시끄러운 소음을 거쳐 배가 만들어져 나가던 그들만의 공간이 창밖의 푸른 속초 바다처럼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. 옛 역사와 모습을 간직한 채로, 칠성조선소의 역사는 이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 변함없을 것입니다.
칠성조선소에는 흐르는 역사 뿐만 아닌 주변의 변함없는 환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 수평선 저 멀리 드넓게 펼쳐진 속초 앞바다와 그 바다를 비추는 찬란한 빛, 배가 잠시 머무를 수 있었던 모래밭 그리고 그 배의 향해를 돕는 바람과 파도 이 주변의 요소들이 있었기에 견고해 질 수 있었습니다.